솔루션 비제트 블로그
컴퓨터·전자장비 IT 솔루션 현장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보안 설정과 PC 관리, 원격 근무, 데이터 백업, 태양광 모니터링, AI 활용, 업무 생산성까지 실무에 바로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정리해 전합니다.
보안 설정
윈도우 11 공유폴더 보안 설정 가이드 — 기업 네트워크를 안전하게 지키는 법
솔루션 비제트 · IT 인프라 노트
사무실 여러 대의 PC가 공유폴더로 자료를 주고받는 환경은 업무 효율을 크게 높여주지만,
기본 설정 그대로 사용하면 랜섬웨어나 무단 접근의 통로가 되기도 합니다.
실제로 내부망 침해 사고의 상당수는 외부 침입이 아니라, 느슨하게 열려 있던 공유폴더를 통해
같은 네트워크 안에서 옆으로 퍼져나가는 방식(래터럴 무브먼트)으로 발생합니다.
1. 네트워크 검색과 파일 공유는 '개인 네트워크'에서만 허용하기
윈도우 11의 네트워크 프로필을 공용(Public)이 아닌 개인(Private)으로 정확히 설정하고,
네트워크 검색·파일 및 프린터 공유 기능은 신뢰된 사설망에서만 켜두는 것이 기본입니다.
카페나 외부 공유 와이파이에 노트북을 연결할 때 공용 프로필로 자동 전환되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2. SMBv1은 반드시 비활성화
과거 대규모 랜섬웨어 확산에 악용됐던 구형 프로토콜인 SMBv1은 특별한 legacy 장비 연동 목적이 아니라면
꺼두는 것이 원칙입니다. '제어판 → 프로그램 → Windows 기능 켜기/끄기'에서 SMB 1.0/CIFS 파일 공유 지원 항목을
해제하면 됩니다.
3. 폴더 단위가 아닌 '계정 단위'로 최소 권한만 부여
모두가 모든 폴더에 접근할 수 있도록 'Everyone'에게 전체 읽기/쓰기 권한을 주는 방식은 편리하지만,
한 계정이 뚫리면 회사 전체 자료가 함께 위험해집니다. 부서·직무별로 필요한 폴더에만 접근하도록
공유 권한과 NTFS 권한을 분리해서 관리하고, 퇴사자 계정은 즉시 회수하는 절차를 마련해야 합니다.
4. 접근 기록은 남기고, 주기적으로 점검한다
누가 언제 어떤 파일에 접근했는지 감사 로그를 남기면, 이상 징후(대량 파일 이동, 새벽 시간대 접근 등)를
빠르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소규모 조직이라도 분기에 한 번은 공유 권한 목록을 전체 점검해
더 이상 필요 없는 접근 권한이 남아있지 않은지 확인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이런 설정들은 항목이 많고 PC마다 손으로 반복하기 번거롭기 때문에, 저희는 이 과정을 원클릭으로
점검·적용할 수 있는 BZ SMB Settings를 함께 다루고 있습니다.
다만 도구 유무를 떠나, 위 네 가지 원칙만 지켜도 공유폴더발 보안 사고는 상당 부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태양광 · 에너지
태양광 발전소, 왜 '눈으로 보는' 것만으로는 부족할까 — 원격 모니터링이 필요한 이유
솔루션 비제트 · 에너지 IT 노트
태양광 발전소는 한 번 설치하면 손이 많이 가지 않는 설비로 알려져 있지만, 역설적으로
그 '손이 안 간다'는 특성 때문에 문제가 생겨도 알아채기 어렵습니다. 인버터 한 대가 멈춰도
맑은 날씨에는 패널이 멀쩡히 햇빛을 받고 있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현장을 눈으로만 관리하면
발전량 손실을 몇 주씩 방치하는 일이 실제로 자주 벌어집니다.
발전량(kWh)만 보지 말고 '성능비(PR)'를 봐야 하는 이유
단순 발전량은 날씨 영향을 그대로 받기 때문에, 어제보다 적게 발전했다고 해서 바로 이상이라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반면 성능비(Performance Ratio)는 일사량 대비 실제 발전량의 비율이므로, 날씨와 무관하게
설비 자체의 건강 상태를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PR이 평소보다 꾸준히 낮게 나온다면 오염, 음영, 배선 열화,
인버터 효율 저하 등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인버터 통신 두절 = 골든타임
인버터가 통신을 멈췄다는 것은 단순 통신 장애일 수도 있지만, 실제 고장의 초기 신호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즉시 알림을 받을 수 있는 체계가 없다면, 다음 정기 점검일까지 해당 스트링 전체가 발전을 멈춘 채
방치될 수 있습니다. 특히 임야나 지붕형처럼 접근이 쉽지 않은 발전소일수록 원격 알림의 가치가 커집니다.
모니터링 시스템을 고를 때 확인할 3가지
- 알림 채널의 실효성 — 대시보드에만 표시되고 끝나는지, 문자·앱 푸시 등 실제로 확인하게 되는 채널로 오는지
- 이력 데이터 보존 기간 — 전년 동기 대비 비교가 가능해야 열화나 계절적 저하를 구분할 수 있습니다
- 국내 통신 환경 호환성 — 통신사·회선 환경에 따라 두절이 잦은 시스템은 오히려 관리 부담을 키웁니다
저희가 함께 다루는 Solar BZ는 한국 발전소 현장의 통신 환경에 맞춰 설계된 모니터링
프로그램으로, 상업적 사용까지 고려해 만들어졌습니다. 어떤 도구를 쓰든, '발전량'이 아니라
'성능비와 알림 체계'를 기준으로 모니터링 방식을 점검해보시길 권합니다.
AI 활용
중소기업 AI 도입, 거창하게 시작하지 않아도 되는 이유
솔루션 비제트 · AI 강연 노트
강연 현장에서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은 "우리 회사도 AI를 도입해야 할까요?"가 아니라
"AI 도입에 얼마가 들고, 전담 인력이 따로 있어야 하나요?"입니다. 이 질문 자체에 이미
흔한 오해가 담겨 있습니다. AI 도입은 대규모 시스템 구축이 아니라, 반복 업무 한 가지를
줄이는 작은 실험에서 시작하는 편이 성공 확률이 훨씬 높습니다.
가장 먼저 손댈 곳은 '반복적이고 규칙이 명확한 업무'
견적서 초안 작성, 회의록 요약, 반복 문의에 대한 1차 응대, 엑셀 데이터 정리처럼
매번 비슷한 패턴으로 반복되는 업무가 AI 도입의 첫 대상으로 적합합니다. 판단이 크게 개입하지 않는
업무일수록 결과를 검증하기 쉽고, 실패해도 리스크가 작습니다.
도구보다 먼저 정해야 할 것: '무엇을 줄일 것인가'
어떤 AI 서비스를 쓸지보다 먼저 정해야 할 것은 목표입니다. "문의 응대 1차 처리 시간을 절반으로
줄인다"처럼 구체적인 목표가 있어야, 도입 후에 실제로 효과가 있었는지 판단할 수 있습니다.
목표 없이 도구부터 도입하면 몇 달 뒤 "그래서 뭐가 좋아졌는지 모르겠다"는 결론에 이르기 쉽습니다.
작은 파일럿 → 현업 피드백 → 확대, 3단계면 충분합니다
한 팀, 한 업무에만 4~6주 정도 파일럿을 돌려보고, 현업 담당자의 피드백을 받아 프로세스를
다듬은 뒤에 다른 팀으로 확대하는 방식이 안전합니다. 처음부터 전사 도입을 목표로 하면
현업의 저항도 크고, 문제가 생겼을 때 원인을 찾기도 어렵습니다.
솔루션 비제트 대표 박영은 엔비디아 공식 AI 활용 역량 인증(DLI)을 개인 자격으로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기업·기관을 대상으로 위와 같은 단계별 AI 도입 방법을 실습 중심으로 안내하는 강연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거창한 전환보다 작은 시작이 결국 더 멀리 간다는 것이, 여러 현장에서 확인한 공통된 결론입니다.
IT 솔루션
IT 솔루션 도입 전, 계약서 서명 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할 체크리스트 5가지
솔루션 비제트 · IT 컨설팅 노트
새 솔루션을 도입한 뒤 "생각했던 것과 다르다"는 말이 나오는 경우 대부분은 기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도입 전에 확인했어야 할 항목을 놓쳤기 때문입니다. 아래 다섯 가지는 규모와 업종에 관계없이
공통적으로 점검해야 하는 항목입니다.
1. 요구사항을 문서로 먼저 정리했는가
"편리하게 만들어주세요" 같은 막연한 요청으로는 견적도, 완성 기준도 애매해집니다.
지금 어떤 문제를 겪고 있고, 도입 후 어떤 상태가 되어야 성공인지를 문서로 정리한 뒤
공급업체와 논의를 시작해야 오해와 재작업을 줄일 수 있습니다.
2. 기존 시스템·데이터와의 호환성
아무리 좋은 솔루션도 지금 쓰는 회계·인사·재고 시스템과 데이터를 주고받지 못하면
결국 이중 입력이라는 부가 업무만 늘어납니다. 연동 방식(API, 파일 연동, 수동 입력)이
무엇인지 도입 전에 명확히 확인해야 합니다.
3. 보안·컴플라이언스 기준 충족 여부
개인정보를 다루는 솔루션이라면 관련 법령과 내부 보안 정책을 충족하는지, 데이터가
어디에 저장되고 누가 접근할 수 있는지를 계약 전에 문서로 받아두어야 합니다.
4. 도입 후 유지보수·지원 체계
장애가 발생했을 때 누가, 얼마 안에, 어떤 방식으로 대응하는지가 계약서에 명시되어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지원 가능'이라는 문구만 있고 응답 시간(SLA)이 없는 계약은 실제 장애 상황에서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5. 초기 비용이 아니라 총소유비용(TCO)
라이선스 비용만 비교하면 저렴해 보이는 솔루션이, 유지보수비·교육비·연동 개발비를 더하면
오히려 비싼 경우가 많습니다. 최소 3년 단위로 총소유비용을 계산해 비교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솔루션 비제트는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를 통해 관리되는 SW서비스 업체로서,
도입 전 요구사항 정리 단계부터 함께 참여해 위 다섯 가지 기준을 고객사와 같이 점검하는 방식으로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소프트웨어 개발
소프트웨어는 '만드는 것'보다 '유지하는 것'이 더 어렵다
솔루션 비제트 · 개발팀 노트
많은 조직이 소프트웨어 예산의 대부분을 개발(구축)에 쓰고, 운영에는 최소한만 남겨둡니다.
하지만 실제로 소프트웨어가 겪는 문제의 상당수는 출시 이후, 즉 유지보수 단계에서 발생합니다.
운영체제와 브라우저는 계속 업데이트되고, 사용자 요구도 계속 바뀌기 때문입니다.
유지보수를 미루면 쌓이는 것은 '기술 부채'
당장 동작에 문제가 없다는 이유로 업데이트를 미루면, 라이브러리와 프레임워크의 버전이
점점 뒤처지게 됩니다. 어느 순간 보안 패치가 필요해졌을 때, 오래된 코드 기반 위에서
업데이트 한 번이 시스템 전체를 흔드는 대규모 작업이 되어버립니다. 이것이 '기술 부채'이며,
미룰수록 갚아야 할 비용이 커집니다.
보안 패치는 '선택'이 아니라 '일정'입니다
새로 발견되는 보안 취약점은 대부분 이미 배포된 소프트웨어를 대상으로 합니다.
정기적인 패치 일정 없이 "문제가 생기면 그때 고친다"는 방식은, 문제가 생긴 뒤에는
이미 데이터 유출 등 돌이키기 어려운 결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사용자 피드백을 반영하는 창구가 있는가
실제 사용자가 겪는 불편은 개발 단계에서 모두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오류 제보나 개선 제안을
간단하게 남길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해두고, 이를 정기적으로 검토해 반영하는 것만으로도
소프트웨어의 완성도는 꾸준히 올라갑니다.
유지보수 계약, 무엇을 포함해야 할까
- 보안 패치 및 OS·브라우저 호환성 업데이트 주기
- 장애 발생 시 대응 시간(SLA)과 연락 체계
- 기능 개선 요청의 처리 절차와 우선순위 기준
- 정기 점검 보고서 제공 여부
솔루션 비제트는 구축뿐 아니라 출시 이후의 유지보수 단계까지 함께 책임지는 방식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좋은 소프트웨어는 처음 만들 때가 아니라, 오래 잘 관리될 때 비로소 완성됩니다.
원격 근무
재택·원격 근무 시대, VPN 하나로 끝내지 말아야 하는 이유
솔루션 비제트 · IT 인프라 노트
원격 근무가 일상화되면서 "VPN만 연결하면 안전하다"는 인식이 널리 퍼져 있습니다.
하지만 VPN은 통신 구간을 암호화해 주는 도구일 뿐, 접속하는 기기 자체가 감염되어 있거나
계정이 탈취된 상황까지 막아주지는 못합니다. 원격 근무 보안은 VPN 하나가 아니라
몇 가지 장치를 함께 갖췄을 때 비로소 완성됩니다.
1. 기기 보안 없이는 VPN도 의미가 없다
백신 미설치, OS 업데이트 방치 상태의 개인 PC로 VPN에 접속하면, 암호화된 터널을 통해
오히려 사내망까지 위협이 그대로 전달될 수 있습니다. 재택근무용 기기는 최소한의 백신과
OS 자동 업데이트가 켜져 있는지부터 확인해야 합니다.
2. 계정 보안: 비밀번호만으로는 부족합니다
VPN·사내 시스템 계정에 다단계 인증(MFA)을 적용하면, 비밀번호가 유출되더라도
실제 침해로 이어질 확률을 크게 낮출 수 있습니다. 문자·앱 인증 중 하나만 추가해도
효과가 큽니다.
3. '어디서든 전체 접근'이 아니라 '필요한 것만 접근'
VPN에 연결되면 사내망 전체에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경우, 계정 하나가 뚫리면
피해 범위가 회사 전체로 커집니다. 부서·업무별로 접근 가능한 시스템을 분리하는
최소 권한 원칙을 원격 근무 환경에도 동일하게 적용해야 합니다.
4. 공용 와이파이 사용 원칙을 정해두기
카페, 공항 등 공용 와이파이는 중간자 공격에 취약할 수 있습니다. VPN을 켠 상태에서만
업무 시스템에 접속하도록 원칙을 정하고, 구성원들에게 명확히 안내하는 것만으로도
사고 가능성을 줄일 수 있습니다.
결국 원격 근무 보안은 특정 제품 하나를 도입한다고 끝나는 문제가 아니라,
기기·계정·접근 범위·사용자 습관까지 함께 관리해야 하는 종합적인 과제입니다.
PC 관리
PC가 갑자기 느려졌을 때, 포맷 전에 점검해야 할 5가지
솔루션 비제트 · 컴퓨터 활용 노트
업무용 PC가 눈에 띄게 느려지면 곧바로 포맷부터 고려하는 경우가 많지만, 실제로는
간단한 점검만으로 원인을 찾고 해결되는 경우가 절반 이상입니다. 포맷은 데이터 백업과
프로그램 재설치라는 큰 비용이 따르는 만큼, 아래 순서대로 먼저 점검해보는 것을 권합니다.
1. 시작프로그램 점검
부팅할 때마다 자동으로 실행되는 프로그램이 많을수록 체감 속도는 크게 떨어집니다.
작업 관리자의 '시작프로그램' 탭에서 영향이 '높음'으로 표시된 항목 중 당장 필요 없는
것부터 사용 안 함으로 바꿔보세요.
2. 디스크 여유 공간 확인
저장 공간이 90% 이상 차 있으면 운영체제가 임시 파일을 만들 공간이 부족해져
전반적인 속도가 느려집니다. 특히 SSD는 여유 공간이 부족할 때 성능 저하가 더 두드러지므로,
최소 10~15% 이상의 여유 공간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3. 백그라운드 앱과 동기화 프로그램
클라우드 동기화 프로그램이나 메신저가 백그라운드에서 계속 파일을 스캔·업로드하고 있는
경우가 의외로 많습니다. 작업 관리자에서 CPU·디스크 사용량이 높은 프로세스를 확인해
불필요한 항목을 종료해보세요.
4. 드라이버와 운영체제 업데이트 상태
오래된 그래픽·칩셋 드라이버는 성능 저하는 물론 시스템 불안정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제조사 사이트에서 최신 드라이버를 확인하고, 윈도우 업데이트가 장기간 밀려 있지 않은지도
점검해야 합니다.
5. 악성코드 감염 여부
이유 없이 CPU·네트워크 사용량이 계속 높게 유지된다면 악성코드 감염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신뢰할 수 있는 백신으로 정밀 검사를 진행해 이상 유무를 먼저 확인하세요.
위 다섯 가지를 점검한 뒤에도 근본적으로 나아지지 않는다면, 하드웨어 노후화나
운영체제 자체의 누적된 문제일 가능성이 높으며, 이때는 포맷 또는 하드웨어 교체를
고려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계정 보안
안전한 비밀번호 관리, 복잡하게 만드는 것보다 중요한 것
솔루션 비제트 · 계정 보안 노트
"특수문자를 넣고 8자리 이상으로 만들면 안전하다"는 조언은 절반만 맞습니다.
최근 계정 탈취 사고의 상당수는 비밀번호가 단순해서가 아니라, 여러 사이트에서
'같은 비밀번호'를 재사용하다가 그중 한 곳이 유출되면서 발생합니다.
재사용이 가장 큰 위험 요인
한 사이트에서 유출된 아이디·비밀번호 조합은 다른 사이트에 그대로 대입해보는
'크리덴셜 스터핑' 공격에 악용됩니다. 중요도가 높은 계정(이메일, 업무 시스템, 금융)만이라도
서로 다른 비밀번호를 사용하는 것이 단순 복잡도를 높이는 것보다 훨씬 효과적입니다.
비밀번호 관리자 도구를 쓰면 훨씬 쉬워집니다
모든 계정마다 다른 비밀번호를 외우기는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비밀번호 관리자를 사용하면
긴 무작위 비밀번호를 계정마다 자동으로 생성·저장할 수 있어, 사용자는 관리자 자체의
마스터 비밀번호 하나만 기억하면 됩니다.
다단계 인증(MFA)은 선택이 아니라 기본값으로
비밀번호가 유출되더라도 다단계 인증이 켜져 있으면 실제 로그인까지 이어지기 어렵습니다.
이메일, 업무용 클라우드 서비스만이라도 우선적으로 MFA를 적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정기적인 비밀번호 변경보다 '유출 확인'이 더 실용적
특별한 이유 없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바꾸도록 강제하는 정책은 오히려 사용자가
예측 가능한 패턴으로 비밀번호를 바꾸게 만들어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많습니다.
그보다는 내 계정 정보가 유출된 적이 있는지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유출이 확인된 경우에만
즉시 변경하는 방식이 더 실용적입니다.
결국 비밀번호 보안의 핵심은 '얼마나 복잡한가'가 아니라 '얼마나 재사용하지 않는가'와
'얼마나 빨리 유출 사실을 알아채는가'에 있습니다.
데이터 백업
클라우드 백업 vs 로컬 백업, 무엇을 선택해야 할까
솔루션 비제트 · 데이터 관리 노트
"백업은 해두었는데 정작 복구가 안 된다"는 이야기는 생각보다 흔합니다.
많은 경우 원인은 백업을 아예 안 해서가 아니라, 한 가지 방식에만 의존했기 때문입니다.
클라우드와 로컬 백업은 서로 다른 위험을 방어하기 때문에, 원칙적으로는 함께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로컬 백업의 강점과 한계
외장 하드나 NAS를 이용한 로컬 백업은 복구 속도가 빠르고 인터넷 환경에 좌우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화재, 침수, 도난처럼 '같은 공간에서 발생하는 재해'에는 원본과
백업본이 동시에 손상될 위험이 있습니다.
클라우드 백업의 강점과 한계
클라우드 백업은 물리적 재해로부터 안전하고 외부 어디서든 접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인터넷 회선 속도에 따라 대용량 복구에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고, 랜섬웨어에 감염된 상태로
동기화되면 클라우드 상의 파일도 함께 손상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실무에서 권장하는 '3-2-1 원칙'
- 중요 데이터는 최소 3개의 복사본을 유지한다
- 그중 2개는 서로 다른 저장 매체(예: 내부 디스크 + 외장 디스크)에 보관한다
- 그중 1개는 물리적으로 다른 장소(클라우드 등 오프사이트)에 보관한다
백업만큼 중요한 '복구 테스트'
백업 파일이 실제로 정상 복구되는지 정기적으로 테스트하지 않으면, 정작 필요한 순간에
손상된 백업본만 남아있는 상황을 맞을 수 있습니다. 분기에 한 번 정도는 샘플 파일을
실제로 복구해보는 절차를 권장합니다.
백업 전략에 정답은 없지만, 원칙은 명확합니다. 한 가지 방식만 믿지 말고,
서로 다른 실패 시나리오를 방어할 수 있도록 이중, 삼중으로 구성하는 것입니다.
업무 생산성
보고서 작성 시간을 절반으로 줄이는 문서 정리 습관
솔루션 비제트 · 업무 효율 노트
같은 업무를 하는데도 누군가는 보고서 작성에 반나절이 걸리고, 누군가는 한 시간이면
끝냅니다. 차이는 글솜씨가 아니라 '평소 자료를 정리해두는 습관'에서 옵니다.
보고서를 쓰기 시작한 다음에 자료를 찾기 시작하면, 이미 절반의 시간을 잃고 시작하는 셈입니다.
1. 폴더 구조는 '내가 찾기 쉬운 대로'가 아니라 '일관된 규칙으로'
개인마다 다른 방식으로 폴더를 만들면, 본인은 익숙해도 팀 전체로 보면 자료를 찾는 데
시간이 더 걸립니다. 연도-분기-프로젝트명처럼 팀 전체가 동일하게 적용할 수 있는
단순한 규칙 하나를 정해두는 것이 훨씬 효율적입니다.
2. 회의록은 회의 직후 5분 안에 정리
회의가 끝난 직후 핵심 결정사항과 담당자, 기한만이라도 5분 안에 정리해두면,
며칠 뒤 보고서를 쓸 때 기억에 의존하지 않고 바로 인용할 수 있습니다. 미루면 미룰수록
복원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납니다.
3. 반복되는 보고서는 '템플릿화'하기
매주·매월 형식이 비슷한 보고서를 매번 새로 작성하고 있다면, 공통 항목을 템플릿으로
만들어두는 것만으로 작성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바뀌는 숫자와 코멘트만
채워 넣는 구조로 바꿔보세요.
4. 데이터는 '캡처'가 아니라 '원본 링크'로 남기기
화면 캡처 이미지만 저장해두면 나중에 값이 바뀌었을 때 다시 찾아야 합니다.
가능하다면 원본 파일이나 시트에 대한 링크를 함께 기록해두는 습관을 들이면,
최신 데이터를 다시 확인하는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결국 보고서 작성 속도를 높이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글쓰기 실력을 키우는 것이 아니라,
평소 자료가 흩어지지 않도록 정리하는 습관을 팀 전체가 함께 만드는 것입니다.
프로그램 비교
압축 프로그램 뭐 써야 할까 — 알집·반디집·7-Zip 비교
솔루션 비제트 · 프로그램 활용 노트
압축 프로그램은 한 번 설치하면 잘 바꾸지 않는 프로그램 중 하나지만, 세 프로그램은
라이선스 정책과 사용 방식에서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용도에 맞게 고르면 불필요한
결제나 광고 노출 없이 더 편하게 쓸 수 있습니다.
알집(ALZip)
국내에서 가장 오래 쓰인 압축 프로그램 중 하나로, 한글 파일명 처리와 국내 사용 환경에
맞춘 인터페이스가 특징입니다. 가정용은 무료로 제공되지만 기업에서 영리 목적으로 사용할 경우
별도의 유료 라이선스가 필요하다는 점을 꼭 확인해야 합니다.
반디집(Bandizip)
가볍고 빠른 압축·해제 속도로 알려져 있으며, 개인 사용자뿐 아니라 상업적 용도로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ZIP, 7Z, RAR 등 주요 압축 포맷을 폭넓게
지원하고, 미리보기 기능이 강점으로 꼽힙니다.
7-Zip
오픈소스 기반의 압축 프로그램으로, 완전 무료이며 상업적 이용에도 제약이 없습니다.
자체 포맷인 7z은 같은 데이터 기준으로 압축률이 높은 편으로 알려져 있으며, 명령줄(CLI)
지원이 되어 개발자나 자동화 스크립트에서도 활용하기 좋습니다. 다만 인터페이스는
상대적으로 단순한 편입니다.
정리하면
- 가볍고 무료로 상업적 이용까지 하고 싶다면 → 반디집 또는 7-Zip
- 높은 압축률과 명령줄 자동화가 필요하다면 → 7-Zip
- 익숙한 국내 인터페이스가 우선이라면 → 알집(단, 기업 사용 시 라이선스 확인 필수)
어떤 프로그램을 쓰든, 회사에서 사용하는 소프트웨어라면 반드시 라이선스 정책을
먼저 확인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무료로 알려진 프로그램도 상업적 이용 범위가
제한되어 있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업무 도구
클라우드 오피스 vs 설치형 오피스, 우리 조직엔 뭐가 맞을까
솔루션 비제트 · 업무 도구 노트
문서 작업 도구를 고를 때 가장 많이 비교되는 것이 구글 워크스페이스(Google Workspace)
같은 클라우드 오피스와,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같은 설치형 오피스입니다. 두 방식은
우열의 문제가 아니라 업무 방식에 따른 적합도의 문제입니다.
클라우드 오피스가 유리한 경우
여러 명이 동시에 한 문서를 편집하거나, 외부 협업이 잦거나, 재택·외근이 많은 조직이라면
실시간 공동 편집과 어디서나 접속 가능한 클라우드 오피스가 유리합니다. 버전 충돌
걱정 없이 항상 최신 문서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설치형 오피스가 유리한 경우
복잡한 수식이 많은 대용량 엑셀 작업, 정교한 인쇄 레이아웃이 필요한 문서, 인터넷 연결이
불안정한 현장 환경이라면 아직은 설치형 오피스의 처리 속도와 기능 완성도가 더 안정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혼합 운영도 현실적인 선택입니다
실제로는 두 방식을 완전히 하나로 통일하기보다, 협업·회의 문서는 클라우드 오피스로,
정산·보고용 대용량 문서는 설치형 오피스로 나눠 쓰는 조직도 많습니다. 도구를 하나로
강제 통일하기보다 업무 성격에 맞게 병행하는 것이 현실적인 해법이 될 수 있습니다.
어떤 도구를 선택하든 중요한 것은 구성원 전체가 같은 방식으로 문서를 저장·공유하는
규칙을 갖추는 것입니다. 도구가 달라도 규칙이 없으면 결국 파일을 못 찾는 문제는
똑같이 반복됩니다.
컴퓨터 활용
노트북 배터리 수명, 충전 습관만 바꿔도 오래갑니다
솔루션 비제트 · 컴퓨터 활용 노트
노트북 배터리는 소모품이라 언젠가는 교체가 필요하지만, 충전 습관에 따라 그 시점을
1~2년 이상 늦출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리튬이온 배터리는 완전 충전과 완전 방전을
반복할수록 수명이 빨리 줄어드는 특성이 있습니다.
0%와 100%를 자주 오가지 않기
배터리를 완전히 방전시킨 뒤 100%까지 꽉 채우는 습관보다는, 20~80% 구간을 유지하며
충전하는 것이 배터리 수명에 더 유리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 출시되는 노트북은
충전 상한선을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으니 활용해볼 만합니다.
고온 환경을 피하기
배터리는 열에 특히 취약합니다. 노트북을 이불이나 쿠션 위에 올려두고 장시간 사용하면
내부 온도가 올라가면서 배터리 열화가 빨라집니다. 통풍이 되는 딱딱한 바닥에서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배터리 수명에 도움이 됩니다.
장기간 보관할 땐 50% 내외로
노트북을 오래 사용하지 않고 보관해야 한다면, 완전 충전이나 완전 방전 상태보다
50% 내외로 충전해둔 뒤 보관하는 것이 배터리에 더 안전합니다.
작은 습관이지만, 배터리 교체 비용과 업무 중단 리스크를 함께 줄여준다는 점에서
장비를 관리하는 조직이라면 구성원들에게 안내할 만한 내용입니다.
보안 인식
이메일 피싱, 이런 패턴이면 일단 의심하세요
솔루션 비제트 · 보안 인식 노트
피싱 메일은 더 이상 어색한 번역투 문장으로만 오지 않습니다. 실제 거래처나 상사의
말투를 흉내 낸 정교한 메일이 늘면서, 기술적 차단만큼이나 '사람이 먼저 알아채는 능력'이
중요해졌습니다.
1. 발신자 표시 이름과 실제 주소가 다르다
메일 클라이언트에 표시되는 이름은 얼마든지 조작할 수 있습니다. 발신자 이름이
익숙하더라도, 실제 이메일 주소(@ 뒤 도메인)가 평소 쓰던 주소와 미묘하게 다르지는 않은지
반드시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2. 급하게 재촉하는 문구
"지금 바로 처리하지 않으면 계정이 정지됩니다", "오늘 중으로 송금 부탁드립니다"처럼
평소보다 유독 긴급함을 강조하는 메일은 판단을 흐리게 만들려는 의도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급할수록 한 박자 쉬고 다른 채널(전화 등)로 재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3. 링크 주소와 표시 텍스트가 다르다
메일 속 링크에 마우스를 올렸을 때 하단에 표시되는 실제 주소가, 화면에 보이는 텍스트나
익숙한 사이트 이름과 다르다면 클릭하지 말아야 합니다. 로그인 페이지처럼 보이는 가짜
페이지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4. 첨부파일 확장자 확인
문서 파일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실행 파일(.exe, .scr 등)인 첨부파일은 특히 위험합니다.
평소 주고받지 않던 형식의 첨부파일이라면 발신자에게 별도 채널로 진위를 확인한 뒤
여는 것이 안전합니다.
피싱 메일 대응의 핵심은 완벽한 필터링 기술이 아니라, 구성원 모두가 위 네 가지 패턴을
기억하고 있는 것입니다. 기술적 차단은 뚫릴 수 있어도, 알아채는 사람 한 명이 사고를
막을 수 있습니다.
브라우저 보안
크롬 확장 프로그램, 설치 전에 이것만은 확인하세요
솔루션 비제트 · 브라우저 보안 노트
번역, 광고 차단, 캡처처럼 편리한 기능을 더해주는 브라우저 확장 프로그램은 업무 효율을
높여주지만, 동시에 브라우저에서 열람하는 모든 페이지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갖는 경우가 많습니다. 편리함만큼 신중하게 골라야 하는 이유입니다.
1. 요청하는 권한이 기능에 비해 과한지 확인
단순 메모 확장 프로그램인데 '모든 웹사이트의 데이터 읽기 및 변경' 권한을 요구한다면
한 번쯤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설치 전 권한 목록을 읽어보는 습관만으로도
위험한 확장 프로그램을 상당수 걸러낼 수 있습니다.
2. 개발자 정보와 업데이트 이력 확인
스토어 페이지에서 개발자가 명확히 표시되어 있는지, 최근까지 꾸준히 업데이트되고 있는지
확인하세요. 오랫동안 방치된 확장 프로그램은 소유권이 다른 곳으로 넘어가 악성 코드가
추가된 사례도 실제로 보고된 바 있습니다.
3. 설치 개수를 최소한으로 유지
당장 쓰지 않는 확장 프로그램은 비활성화가 아니라 완전히 삭제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사용하지 않는 확장 프로그램도 백그라운드에서 계속 실행되며 브라우저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상태로 남아있을 수 있습니다.
4. 업무용 브라우저와 개인용 브라우저 프로필 분리
회사 계정으로 로그인하는 업무용 브라우저 프로필에는 검증되지 않은 확장 프로그램 설치를
최소화하고, 개인적으로 다양한 확장 프로그램을 테스트하고 싶다면 별도 프로필이나
브라우저를 분리해서 사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확장 프로그램은 대부분 편리함을 위해 만들어지지만, 권한 구조상 잘못 설치하면
가장 광범위한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통로가 되기도 합니다. 설치 전 30초만 투자해도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